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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6

정쉐리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나는 깜짝 놀라 무의식적으로 두 손으로 내 물건을 가렸다.

그리고 비명을 질렀다. "아, 너 언제 돌아왔어?!!"

왜 나는 몰랐지?!!!!

"변태, 더러운 변태, 변태!"

정쉐리는 문을 붙잡고 있었고, 힘껏 소리를 지르며 눈을 꼭 감고 열지 못했다. "아!"

"......"

그리고 나는, 그녀의 귀를 찌르는 소리 속에서 마침내 침착해졌고, 눈을 가늘게 뜨고 집에서 입는 옷을 입은 정쉐리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방금 돌아온 것 같았고, 현관에는 아직 그녀의 신발이 놓여 있었다. 맨발로 바닥을 밟고 있었고,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