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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1

이 층은 천여 평방미터나 되는데, 복권에 당첨된다고 해도, 아니 두 번 당첨된다고 해도 이걸 다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

류준제가 갑자기 진지해졌다. 그는 내게 다가와 내 머리를 만지며, 내가 지금 정신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려는 듯했다.

"야, 함부로 만지지 마, 병 든 거 아니야!"

"병이 없는데 이 층 전체가 네 것이라고 말하냐?" 세상 물정을 잘 아는 류준제조차도 내가 헛소리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스러위를 데려오지 않았으니, 그녀까지 내가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테지.

"내 것인지 아닌지는 리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