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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

나는 눈빛을 어둡게 하며 내 앞에 있는 자오샤오후를 경멸하듯 바라보며 웃었다. 일부러 도발적으로 그의 방향을 노려보며, 그에게 침을 뱉고 싶을 정도였다.

"개자식, 죽을 날이 코앞인데 아직도 그렇게 강경하게 나오냐? 내가 너한테 후회가 뭔지 제대로 알려주겠어!" 자오샤오후는 역시 내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서 있던 자리에서 내게 달려들 뻔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가 한 걸음도 움직이기 전에 뒤에 있던 신비한 남자가 그의 팔을 붙잡고 고개를 저었다.

자오샤오후는 즉시 시든 배추처럼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이런, 자오샤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