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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

나는 웃기 시작했다. 백 아줌마는 유준제를 알고 있었고, 지난번에 유준제가 백 아줌마를 구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백 아줌마는 계속해서 시간을 내어 유준제에게 보답하고 싶어했다.

이번에는 유준제를 핑계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준제는 나에게 전화번호를 전혀 주지 않았다.

백 아줌마가 나를 끌어당겼다. "너 무슨 얘기 들었니?"

역시 백 아줌마는 민감했다. 내가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집에서 밥을 먹기 싫어하는 것을 보고 아마도 내가 방금 그들의 대화를 들었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백 아줌마, 너무 생각이 많으세요. 저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