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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나는 유리에 주먹을 계속 내리쳤고, 곧 유리가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부서졌다. 마치 큰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처럼 유리 조각들이 바닥에 흩어졌다.

다행스럽게도, 자료실의 창문은 교실의 창문처럼 철근이 가득 박혀있지 않았다. 유리만 깨면 누구든지 그 위로 기어들어갈 수 있었다!

나는 자오샤오후의 공포에 질린 눈빛 속에서 자료실의 유리를 깨고, 한 번에 창문을 뛰어넘어 그에게 달려갔다.

"오지 마, 오지 마!"

자오샤오후는 마치 귀신을 본 것처럼 공포에 질려 눈을 크게 떴다. 방금 전의 득의양양한 기세는 이미 사라지고, 짧은 다리가 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