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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

"어."

우리 둘이 동시에 소리를 냈고, 그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왼손으로 무심코 내 가슴을 한 번 두드리고는 부끄러움에 죽을 것 같아 자신의 입을 가리며 더 이상 소리를 내지 않으려 했다.

2초 후에야 나는 그녀가 이런 상황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대담하게 손을 그녀의 치마 속으로 넣었다. 천천히 움직이며 그녀의 표정을 조심스럽게 살폈다. 그녀가 조금이라도 불만을 표시하면 즉시 멈출 생각이었다.

"유 학생." 언제부턴가 나는 그녀를 '유 학생'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런 호칭은 다른 학생들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