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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7

"왕하오."

뒤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자, 뒤돌아보니 류 경호원 말고 누가 있겠어?

"류 형님, 수고하셨어요, 좀 앉으세요." 나는 웃으며 인사했다.

류 형님이 내 옆에 앉아 생수 한 병을 건네주었다.

역시 노인 옆에서 오래 있으면 눈치가 생기는 법이지, 내가 말을 많이 해서 지쳤다는 걸 알고 목의 마른 기침을 달래라고 준 거야.

"이 동안 수고 많았어."

"아니에요, 이런 일은 원래 제가 해야 할 일이죠. 노인장께서 갑자기 위암 진단을 받으셔서 우리 모두 예상하지 못했어요. 앞으로 더 바빠질 테니 서로 도와야죠."

류 경호원과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