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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3

나도 웃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

"날 만족시켜, 만족시키면 아이를 보러 가게 해줄게." 그래서 나는 절충안을 생각해낼 수밖에 없었다.

"당신이 말했어!" 무용연연은 몸부림을 멈추고 촉촉한 눈을 들어 부드럽게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맑은 눈동자에는 내 모습만 비춰졌다.

머리카락은 이미 완전히 젖어 있었고, 땀이 머리카락 끝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보기에도 숨이 막힐 정도였다.

"저런 못난 모습 좀 봐." 무용연연이 키득키득 웃으며 내 현재 모습에 매우 만족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