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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0

"류준제는 어디 있어?"

처음에 돌아왔을 때, 저쪽 상황이 아직 안정되지 않을까 봐 류준제를 일부러 그쪽에 남겨 두었는데, 이 녀석이 마치 밥만 축내는 것처럼 굴고 있다니.

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휴대폰을 꺼내 류준제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지만, 류 경호원이 나를 막았다.

"류준제는 이미 충분한 인원을 배치해서 청쉐리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때로는 남자가 여자 뒤를 따라다니는 것이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분명히 우리 뒤를 계속 따라다니고 있었고,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파고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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