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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5

다이다이는 물론 동의하지 않았다. 그녀는 내 몸을 밀어내며 온몸을 떨면서 욕조에서 기어 나왔다. 가득 찼던 욕조의 물은 이제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음?"

나를 보지 말라고?

작은 아이는 욕조에서 나온 후 비틀거리며 변기 쪽으로 걸어가 변기 뚜껑을 열고 앉아서 두 손으로 얼굴을 꼭 가렸다.

"보지 마세요!"

그런 상황에서도 참아내고 꼭 변기까지 가서 소변을 보다니, 이 아이는 정말 순진하기 그지없다.

"알았어, 알았어, 안 볼게, 안 볼게."

보지 말라고 하니, 나는 몸을 돌려 그녀의 모든 작은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쏴아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