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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9

"좋아, 화내지 않을게!"

그녀는 양손으로 욕조 가장자리를 붙잡고 일어나려고 했다. 적어도 몸을 일으켜 욕조에 앉으려고 했지만, 그녀의 손이 욕조에 닿을 때마다 나는 재빨리 그녀의 손을 떼어내서 다시 누워버리게 했다.

"너! 너무하지 마!"

내게 화가 잔뜩 난 여자는 욕조에 누워 손가락으로 내 코를 가리키며 얼굴이 빨개졌다. 그것도 분홍빛이 도는 그런 색으로, 갓 피어난 연꽃보다 더 사람의 시선을 끄는 그런 촉촉함이었다.

정말 한 입 물어보고 싶다.

분명히 부드럽고 향기로울 것이다.

"과하지 않아, 가만히 누워 있어. 내가 널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