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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정쉐리는 겁이 많고 마음도 특별히 여린 사람이다. 내가 아까 그녀에게 그런 말을 했는데도 그녀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나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아마도 그녀는 내가 한 말이 진짜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

갑자기 그녀가 나를 바다에 밀어넣었던 일이 꿈속에서 일어난 것처럼 생각났다. 이 일을 도대체 어떻게 따져야 할까? 내가 그녀에게 꿈을 꾸고 있었다고 말해야 할까?

고개를 들자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내 눈앞에 있었다.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가면 그녀의 모든 것을 한 입에 물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입을 오므리고 침을 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