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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0

"죽으려면 같이 죽자!" 무서울 게 뭐야! 그녀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장난으로 여길 용기가 있을 리 없어.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미 내 손에서 벗어났을 거야. 뒤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그녀는 계속 내게 협박당하는 척했던 거야. 내 잘못이기도 해,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거기 서!"

그녀는 폭탄을 안고 뒤로 한 걸음 물러서면서 경계하듯 나를 바라봤다. 그 크고 깊은 눈동자로 내 손에 있는 폭탄을 노려봤다!

"한 걸음이라도 더 다가오면, 모두 다 폭사시킬 거야!"

"폭사하면 폭사하지, 너도 알다시피 이 아래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