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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

추링은 멀리서 시선을 거두고, 담배를 든 손을 들어 깊게 한 모금 빨아들였다. 고개를 들어 깊고 푸른 광활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하더니, 무심한 듯 셰윈에게 말했다.

"나는 너와 방법이 달라. 난 물에 돌을 던지는 걸 좋아해."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여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셰윈의 눈길을 살펴보고는 계속 말을 이었다.

"내가 훈련받은 곳은 이름 모를 외딴 섬이었어.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이지. 그래서 기분이 안 좋을 때마다 해변가로 달려가서 바닷물에 떠밀려온 온갖 돌멩이를 주워 바다에 던졌어. 처음에는 몇 미터밖에 못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