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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9

진은 염오의 목소리를 듣자, 의식이 흐릿한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리려 했다. 하지만 염오의 큰 손이 그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의 뒤통수에 닿으며 그의 움직임을 막았다. "분명히 기절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 빚은 형벌대에서 내려오면 따로 계산하겠다."

진은 흐릿한 의식 속에서 이 말을 듣고 잠시 멍해졌다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웃음이 나왔다. 염오야 염오, 이번에는 네가 나에게 빚을 계산하러 올 때까지 내가 버티지 못할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염오를 등지고 있던 진은 전혀 알지 못했다. 염오가 말을 마치는 동시에 품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