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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8

웜펑은 그의 유일한 아들을 꽉 껴안은 채, 손에 쥐고 있던 총을 천천히 자신의 관자놀이로 향했다...

웜펑이 자살하기 전에 한 마지막 말은 셰윈 부자에 대한 저주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 누구도 그 저주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웜펑의 죽음은 모든 불안정한 요소에 마침표를 찍은 듯했고, 오늘 밤의 이 고양이와 쥐의 게임도 그렇게 끝이 났다.

진은 셰 가문의 사람들에게 지시하며 분주하고 질서 있게 현장을 정리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지금의 셰윈과 추링과는 무관한 듯했다.

그들은 함박눈 사이로 서로를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