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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0

품 안의 몸에서는 익숙한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얼음물에 담긴 것처럼 차갑게 식어 있었다. 원쯔위안은 상대방에게서 나는 짙기도 하고 옅기도 한 피 냄새를 뚜렷하게 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쨌든, 품 안의 몸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남성의 향기는 절대 착각할 리 없었다!

"아링... 다행이야! 네가 무사해서! 네가 아무 일 없어서! 정말 죽은 줄 알았어... 끝났어, 모든 게 끝났어!" 원쯔위안은 추링을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말이 뒤죽박죽 되어 때로는 기쁘게, 때로는 슬프게 이런 말들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