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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추링은 마침내 그의 마음속에 계속해서 맴돌던 불안과 초조함의 근원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깨달았다. 그는 드디어 이 모든 일에서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추링은 이제야 이 남자가 왜 안칭의 행동을 알면서도 계속 용인해 왔는지, 그것도 지금까지 계속 묵인해 왔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마치 추링의 의문을 읽기라도 한 듯, 셰윈이 갑자기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담담했다. "내게는 원칙이 하나 있어요.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 실제로 셰씨 그룹에 위협이 되지 않는 한, 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