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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반사적으로 안에 있는 인영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뜻밖에도 안에서 셰윈을 발견했다. 그의 앞에는 이미 여러 개의 빈 맥주캔이 널브러져 있었고, 보아하니 그는 이미 오랫동안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 같았다...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추링은 발걸음을 옮겨 거실로 들어가 셰윈 앞에 서서 낮은 목소리로 불렀다. "도련님."

이 갑작스러운 소리에도 셰윈은 놀라지 않았다. 그저 추링의 목소리를 듣고 천천히 고개를 들었을 뿐이었다. 술기가 도는 두 눈으로 추링을 올려다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평소의 침착하고 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