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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7

바로 이 개혁이 원로회의 근본적인 이익을 건드렸기 때문에, 그들이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리가 없었다.

시에 윈은 천천히 눈을 떴다. 그는 게으르게 창밖을 바라보며 살짝 냉소를 지었다. "또 왔나? 그럼 기다리게 놔두지."

추 링도 이렇게 오랫동안 돌아와 있었기에 시에 가문의 현재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시에 윈이 전화를 끊자마자 조언을 건넸다. "그들이 연합하면 상당히 큰 세력이 됩니다. 이대로 대치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양쪽 다 상처를 입고 시에 가문의 원기가 손상될 수 있어요. 도련님, 차라리 지금의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