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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3

진의 시선에 직면하자, 초링은 순간적으로 눈을 감고 이를 악물며 확신에 찬 어조로 위로했다. "그는... 너에게 특별해. 네가 돌아가도... 절대 죽지 않을 거야."

미친 듯이 몸부림치는 바람에 진의 쇄골 아래 약이 발라진 상처가 다시 벌어졌다. 짙은 붉은 피가 깊은 상처를 따라 스며 나와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초링은 어쩔 수 없이 손을 뻗어 그의 어깨를 누르며, 깊고 끝을 알 수 없는 눈동자로 진을 한시도 놓치지 않고 응시하며 또박또박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너를 살게 하는 것뿐이야. 난 네가 죽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