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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5

그는 그에게 감정이 없었기에 설운과 틀어지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원래 선한 사람이 아니었고, 이 일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만 있다면 피해자가 누구든 자신과는 상관없었다.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 결국 그와 아무 관계도 없는 한 생명일 뿐인데, 그가 신경 쓸 이유가 없었다!

신경 써서도 안 되고...

하지만 왜 설운의 입에서 결별의 말이 나오는 것을 들으니 온몸이 굳고 등골이 오싹하며 가슴이 미칠 듯이 아픈 걸까? 왜 예전처럼 침착하고 태연하게 이 모든 일의 전말을 설명할 수 없는 걸까? 왜 마음속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