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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5

초링은 자신의 옆에 따라오는 스물 초반의 풋내기 청년을 한번 쳐다보고는, 팔을 풀어 그가 자신의 외투를 가져가게 내버려두며 가볍게 웃었다.

아만은 타자르의 동생으로, 친즈펑이 방문한 그 사건 이후 타자르가 그를 초링의 곁으로 데려왔다. 생각해보면, 혼자서 용병 부대를 이끌면서도 친즈펑의 신뢰를 얻은 사람이라면 절대 무모한 머저리일 리가 없었다. 그는 초링과 친즈펑 두 사람이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모두 지켜봤고,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초링은 더 이상 그를 이전처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절대 초링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