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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그들의 차가 골프장을 막 빠져나갈 때, 셰윈이 볼 수 없는 각도에서 추링은 천천히, 살짝 입꼬리를 올려 의미를 알 수 없는 기묘한 미소를 지었다...

셰윈은 추링의 충성심을 원했고, 추링은 자신이 원하는 자유를 위해 일부분은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몸은—

추링은 냉소했다.

셰윈, 네가 그럴 능력이 있어야 할 텐데...

셰윈을 따라 회사에 도착한 추링은 곧바로 셰윈이 정말 철저한 일중독자라는 것을 실감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발뒤꿈치도 제대로 디디지 못한 셰윈이 이미 정리해서 인쇄한 서류 뭉치를 그에게 던졌기 때문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