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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9

그 취약한 피부층이 그 후 완전히 찢어져, 그 안에 싸여있던 부서진 살점이 순식간에 흘러내려, 셰윈의 등에 이전의 깊은 보라색과 어우러져 기괴하고 요염한 그림을 그려냈다...

"이 두 채찍은 네 경계심이 낮다는 걸 경고하는 거다. 네 눈앞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차에 추적기가 설치된 것도 모르다니!"

채찍질이 끝나고, 아들의 이런 미친 듯한 제멋대로인 행동들을 생각하니, 평소 이성적이기 그지없던 셰 가문의 가주는 점점 더 화가 났다. 그 단정하고 우아한 얼굴에서 차분한 표정은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 듯했다. 그는 세게 손을 휘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