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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

그는 거칠게 추링의 옷깃을 움켜쥐고는 거의 들어올리다시피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서로의 코가 거의 닿을 듯한 거리에서 멈춰 섰을 때, 그의 깊고 어두운 눈동자가 추링을 사납게 노려보았다. 작은 목소리였지만 거리가 가까워 추링의 귀에 들어올 때는 마치 그의 머릿속을 직접 내리치는 것 같았다. "너는 할 수 있어! 사씨가 훈련시킨 엘리트가 이런 일에 무너질 리가 없잖아? 네가 항상 자신만만하지 않았어? 왜 지금은 자포자기해?"

이 말을 듣자 추링의 흐릿한 두 눈이 천천히 초점을 맞추며 복잡한 시선으로 셰윈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