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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시에윤은 사실 두려웠다. 이 평생 이렇게 두려워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잘못하다가는 자신이 간신히 저승사자의 손에서 빼앗아 온 이 사람이 다시 끌려갈까 봐 두려웠다... 그러면, 그 완고하고 냉담한 눈빛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될 테니...

그래서 모든 것이 끝난 후, 시에윤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지금 고통으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의 입에서 이미 여덟 개의 치아 자국이 난 나무 조각을 꺼내고, 여전히 다물 수 없는 입을 보며, 수도꼭지에서 차가운 물을 양손으로 받아 그에게 먹였다. 그리고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