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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7

"왜 이제야 온 거야?" 셰윈이 눈꺼풀을 들어올려 서재 한쪽에 있는 대형 시계를 보고는, 추링을 흘끗 쳐다보았다. "원래 내가 너보고 오라고 한 시간이면 딱 그를 문 밖에서 막을 수 있었을 텐데, 결국 또 그의 잔소리를 이렇게 오래 들어야 했잖아."

"진을 봐서 잠시 지체했습니다." 추링은 간단히 설명하고는 고개를 들어 셰윈을 바라보며 공손한 표정으로 물었다. "도련님께서 저를 부르신 일이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의 행동이 매우 빨라서 내 예상을 벗어났어." 추링이 이해하지 못하고 눈썹을 찌푸리자, 셰윈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