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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

"도련님," 그는 셰윈이 옆으로 몸을 돌려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을 보고, 담담한 목소리로 덤덤하게 말했다. "그날 밤 저는 확실히 추링을 추격했었습니다. 제가 그를 놓아준 겁니다. 저도 잘못했으니, 함께 벌을 받겠습니다."

"진!" 진이 이렇게 고집스러울 줄 몰랐던 추링이 당황하여 그를 말리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소 코뚜레처럼 한번 결심하면 끝까지 가는 진을 추링은 말려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았다. 게다가 지금은 셰윈이 여기 있었다.

셰윈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고개를 돌려 진을 내려다보았다. 약간의 감탄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