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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9

무용충은 바닥에 엎드려 온몸을 떨고 있었다.

송경어는 담담하게 말했다. "너는 그것을 그렇게 두려워하니?"

무용충은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었다!

그것은 공포였다!

당신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공포!

송경어는 일어나서 무용충의 곁으로 걸어가 몸을 숙이며 살짝 웃었다. "15년 전, 그것은 무용가의 기회였어. 또 15년이 지나면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 그렇지 않아?"

"무용가는 성녀님의 보호를 간청합니다!"

무용충은 고개를 들어 광기 어린 눈빛으로 송경어를 바라보았다.

15년 전 겨우 다섯 살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