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with BonusRead with Bonus

챕터 99

조주근은 연달아 세 번이나 "좋아"라고 말했다. 조주근은 지금 자신의 기분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어쨌든, 매우 흥분되고 설레는 기분이었다.

"그럼 언제 배울 생각이야?" 조주근이 이어서 물었다.

이원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내일 어때요? 오늘은 회사에서 좀 피곤했고, 게다가 밤이기도 하니까요. 이웃들이 소음 때문에 민원 넣으면 곤란하잖아요."

내일은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군!

조주근은 속으로 기뻐 어쩔 줄 몰랐다. 비록 이원원이 말한 '소'가 어떤 종류인지는 몰랐지만, 조주근의 가랑이 사이에는 그녀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