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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0

조주근이 말한 '지난번'은 바로 그날 화매향과 소순 두 사람에게 경혈을 가르쳐 줄 때의 일을 가리킨다. 그녀는 조주근이 자신 몰래 소순과 애정행각을 벌인 것에 대한 보복으로, 조주근의 시선이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향했을 때 일부러 그곳을 크게 벌려 두 다리 사이 작은 입술의 유혹적인 풍경을 조주근 앞에 드러냈던 것이다.

화매향은 조주근의 말을 듣고 머릿속에 그날의 부끄러운 장면이 떠올랐다. 조주근이 이미 그녀의 두 다리 사이 아름다운 풍경을 본 후였기에, 그녀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변명거리를 찾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