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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2

흉기가 따뜻한 향천 속에서 맥박에 맞춰 뛰고 있었고, 진한 뜨거운 우유가 순식간에 만마가 질주하듯 쏟아져 나와 요도를 통해 배보아의 향천 깊숙이 직사했다.

조주근의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며, 하얀 탁한 액체를 연속적으로 경련하는 배보아의 몸속으로 쏟아 부었다.

그 뜨거운 액체를 분출하는 흉기가 배보아의 몸속에서 우유를 한 줄기 또 한 줄기 마음껏 전달했다.

비할 데 없는 쾌감이 뇌를 가득 채워 외부의 모든 것에 반응할 수 없었고, 온몸의 신경이 절정의 순간 그 쇼크 같은 질식감을 느꼈다.

배보아는 조주근에게 꽉 눌려 움직일 수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