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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1

"뭘 멍하니 서 있어? 가자."

말을 마치자 형수는 앞장서서 걸어갔다.

옆집에는 사실 물건이 그리 많지 않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옮겼다. 원래 조주근은 진첸이 형수를 꽤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그녀를 조주근과 함께 재우고, 친루를 형수와 함께 재우려고 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형수는 결국 손님이라 그렇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 것 같았다.

형수의 눈앞에서 친루와 진첸과 함께 한 이불에 누워 자는 것도 그리 보기 좋지 않을 테고, 설마 조주근이 형수와 함께 좁게 누워야 하나?

조주근이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형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