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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0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니, 조주근은 이런 일을 마주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대낮 사무실에서라니.

이 여자의 담은 너무 크다. 자위행위도 모자라 이어폰을 끼고 문도 잠그지 않다니.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했다. 이 시간에는 열람실 이용률이 원래 낮아서 학생이나 교사가 이 층에 올 일이 거의 없었고, 게다가 점심시간이었으니까.

이 여자의 이름은 진여였다. 조주근은 수업 가는 길이나 식당에서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여성미가 넘쳐서 인상이 깊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미성숙 여성이 자위행위로 생리적 욕구를 해결할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