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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0

이란은 조추근이 몸을 구부려 자신의 하체를 살피는 것을 보고 매우 불편해하며 다리를 구부려 모으려고 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양손으로 하체를 가리며 조추근이 보지 못하게 했다.

조추근이 어찌 그녀의 뜻대로 해줄 리 있겠는가. 그녀의 무릎을 손으로 잡고 살짝 힘을 주어 그녀의 두 다리를 벌리고는 그녀의 손을 들어 옆으로 치웠다.

신비로운 계곡이 순식간에 모두 드러났다. 치골이 만나는 중앙의 언덕이 살짝 솟아올라 있고, 그 위에는 듬성듬성 검고 윤기 나는 털이 역삼각형으로 분포해 있었다. 털 아래의 옥두(玉豆)는 콩알만큼 우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