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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2

조주근은 그녀를 달래며, 문득 그녀가 갓 시집왔을 때의 기시감이 들었다. "그럼 내 옆에 앉아. 이렇게 좋은 음식을 놓고 낭비할 수는 없지. 자, 젓가락 가져와. 내가 먹여줘야 해?"

이원원은 마침내 젓가락을 들었지만, 조주근이 보기에 그녀는 여전히 매우 불만스러워 보였다.

식사는 결국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

조주근이 가끔 진심으로 이원원의 솜씨를 칭찬했지만, 이원원은 별다른 반응 없이 평소처럼 조주근에게 반찬을 집어줄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결국 많이 먹지 못했다는 것을 조주근은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