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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5

그리고 조주근도, 마침내 모든 것을 포기했다.

그래, 왜 아직도 고집을 부리는 걸까.

그는 이원원을 원했다.

그는 그녀를 원했다, 이원원으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

그는 진작에 깨달았어야 했다, 아니, 인정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너무 겁이 많고, 너무 소심했다, 그녀가 직접 조주근에게 모든 것을 고백할 때까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이 욕망과 감정과 광기를 직시할 용기가 없었다.

그게 대체 무엇이든 상관없다.

조주근은 이원원 위에 올라탔고, 이원원은 조주근의 움직임에 놀라움과 기쁨이 섞인 비명을 질렀다.

그가 이원원의 다리를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