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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0

"알겠어요." 강난은 마침내 조주근의 화포를 입에서 뱉어내고, 약간 아쉬운 듯 앵두 같은 입술을 핥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가 드디어 말을 듣자 조주근도 일어나서 옷을 입고 배달 음식을 시키려 했지만, 뜻밖에도 그녀는 다시 조주근을 붙잡고 애교 있게 말했다. "옷 입으면 안 돼요!"

"이래도 괜찮을까?" 조주근이 말했다. "나중에 배달원이 오면 어차피 입어야 하잖아."

"누가 배달 시키자고 했어요? 우리가 직접 해먹으면 안 돼요?" 강난은 요염하게 조주근을 흘겨보았다. 그녀는 배달원이든 누구든 자신과 그의 둘만의 세계를 방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