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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5

조련이 엉덩이를 드러낸 채 당황하며 욕실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조주근은 득의양양하게 하하 웃었다. 이번 바람피우기는 전체적으로 아주 성공적이었다. 짜릿한 스릴도 즐기고, 여자도 즐기고, 욕망도 해소했으니 말이다.

욕실 문 앞에 막 도착한 조련은 조주근의 웃음소리를 듣고 홱 몸을 돌렸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채 하얀 치아로 붉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말했다. "이 나쁜 사람, 앞으로는 내 침대에 올라올 생각도 마세요."

"련아, 내가 네 침대에 못 올라가면, 네가 내 침대로 오면 되지. 똑같은 거 아니야?" 조주근이 하하 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