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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1

"연이야, 걱정마! 그 사람 술에 취해서 지금 깊이 잠들어 있어.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거야. 그런 느낌을 한번 시도해보고 싶지 않아?" 조주근이 계속 유혹하듯 말했다.

조연은 이를 꽉 깨물었다. 사실 그녀도 정말 시도해보고 싶었다. 남편 앞에서 다른 남자를 훔치는 일, 이렇게 자극적인 일은 세상에 몇 안 되는 여자들만이 감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조연의 마음은 마치 고양이에게 할퀴인 것처럼 간지럽고 견디기 힘들었다.

조연이 이미 마음이 흔들리고 있음을 눈치챈 조주근은 화력을 더했다. "자기야, 내가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