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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8

조련은 자오주근의 목을 감싸고 있던 가냘픈 손을 풀었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눈빛은 수줍으며, 턱은 깊은 골짜기 사이로 거의 파묻힐 듯했다. "오빠, 저, 저랑 같이 와요!"

"좋아." 자오주근은 마음이 들뜨고 기뻤다. 마침내 이 극품의 유부녀와 다시 관계를 맺게 되다니. 오늘은 먼저 그녀를 차지하고, 나중에는 교복 유혹이나 역할극 같은 걸 해볼 생각이었다.

조련은 작은 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하얀 등을 드러낸 채 엉덩이를 살짝 흔들며 자신과 남편의 방으로 걸어갔다.

자오주근은 그녀의 뒤를 바짝 따라가며, 눈은 한순간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