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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7

하지만 여러 여자들에게는 이미 이루어진 일이었다. 그렇다면 자오주근도 베이바오얼을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었고, 자신도 좀 쉬고 싶었다.

결국 망가지는 건 밭이 아니라 소인 법이니까.

"알았어, 그럼 잘 쉬어야 해, 바오얼 마누라," 자오주근이 몸을 숙여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베이바오얼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해변에서 잠시 더 놀다가 해변을 떠나 섬의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둘 다 따로 옷을 갈아입지 않고, 베이바오얼은 숄을 어깨에 둘러 햇빛을 가렸다. 푸저우 시 외곽의 랑치섬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