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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6

조주근은 조리리가 건네준 명함을 보며, 알고 보니 자신과 같은 도시에서 일하고 있으면서도 자기 가게까지 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일반 여자들보다 더 기품이 있어 보였던 것이리라.

곧, 조주근도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오기 전에 몇몇 동료들과 만나기로 약속했기에, 모두 한 곳에 모여 반 시간 정도 차를 마시며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베이바오얼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녀가 비즈니스 미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중이라며, 그가 언제 돌아올지 물었다.

조주근은 서둘러 곧 돌아가겠다고 답했고, 동료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