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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7

강난은 고개를 들어 조주근을 한번 쳐다보았다. 그가 정강에 온 목적은 이미 도착했을 때 자신에게 말해주었다. 어차피 함께 있을 거라면, 이런 일을 굳이 숨길 필요가 없었다.

조주근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당신은 먼저 제수씨와 함께 나를 기다려. 내가 혼자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당신이 제수씨를 데리고 구경도 하고, 특산품도 좀 사 가지고 가면 좋겠어."

"그럼 조심해요." 강난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먼저 제수씨랑 나가서 구경할게요.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요."

조주근은 가방에서 은행 카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