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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0

이런 생각이 들자, 조주근은 갑자기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강난이 삼각 속옷을 입지 않았든, 아니면 T팬티를 입었든 간에, 그녀의 짧은 치마 아래 감춰진 하체는 분명 황홀한 광경일 것이며, 보는 사람의 코피를 쏟게 할 만큼 매혹적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조주근은 이제 곧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해 기대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기대감 속에서 조주근은 마치 처음 자신의 이상형을 만난 풋풋한 소년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강난의 오빠는 산 건너편에 살고 있었고, 그곳에 가려면 산길을 지나가야 했다.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