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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4

"가봐."

조주근은 화장실에서 나와 손을 씻고 바로 룸으로 돌아갔다.

좀 더 앉아 있다가, 원래 마 원장이 노래방을 가자고 제안했지만 다들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다. 주로 많은 동료들이 집에 가서 아이들 숙제를 봐줘야 한다고 해서 결국 가지 못했다.

이 교사들 중에서는 조주근과 마 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십대에서 삼십대 초반으로, 아이들 숙제를 봐줘야 하는 시기였다.

마 원장이 감탄하며 말했다. "요즘은 아이들만 학교 다니는 게 아니라 부모님들도 다 바쁘시네요. 여러분 같은 부모님들, 정말 바쁘시죠. 우리 때는 이렇게 복잡한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