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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조주근의 심장이 이 한 번의 눈길에 목구멍까지 뛰어올랐다가 다시 제자리로 무겁게 떨어졌다. 조주근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내 귀여운 동생이 당연히 예쁘지, 평생 봐도 질리지 않을 거야."

"아이, 정말... 우리 먼저 식사하러 가요." 강난은 조주근의 뜨거운 시선에 히히 웃으며 대답했다.

조주근의 시선이 강난의 몸을 훑었다. 짧고 좁은 흰 원피스 아래로 드러나는 아름다운 몸매와 투명하게 빛나는 하얀 피부가 조주근의 이미 오랫동안 흥분된 신경을 자극했다. 늑대처럼 날카로운 눈빛이 마치 강난의 모든 옷을 꿰뚫어 보는 듯했고, 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