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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4

문을 두드리자 강난이 문을 열고는, 보자마자 교태를 부리며 말했다. "오빠, 왔네요."

"이게 작은 여우가 먹고 싶어서 왔지." 조주근이 히히 웃으며 손에 든 꽃다발을 그녀에게 건넸다. "너한테 주는 거야."

조주근의 손에 든 꽃다발을 보자마자 강난의 눈이 초승달처럼 휘어졌다. "와, 오랫동안 아무도 꽃을 선물해 주지 않았는데, 오빠, 고마워요."

"고맙긴 뭐, 우린 의형제잖아." 조주근은 말하면서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강난은 꽃을 테이블에 놓고 말했다. "먼저 앉아 있어요, 저 샤워 좀 하고 올게요."

조주근은 서두르지 않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