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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

조소윤 이 계집애가 벌인 이 모든 일이 그의 상상 범위를 넘어서버려서, 그는 진퇴양난에 빠져 마음속으로 그녀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이 여인은 무슨 자료를 보고 있는 듯했고, 그들이 도착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았다.

그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조소윤은 이미 안으로 들어가 여자 앞으로 곧장 걸어가 친근하게 불렀다. "엄마!"

"소윤아, 웬일이니?" 여자가 가볍게 고개를 들었고, 그 물기 어린 맑은 눈동자와 립 컬러를 바른 붉은 입술, 그리고 정교하고 아름다운 완벽한 계란형 얼굴이 조주근의 눈에 들어왔...